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오늘부터 나흘간 평양에서 열리는 6·15 민족공동위원회 남·북·해외 위원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북했습니다.
6·15 남측위는 이번 회의에 이창복 상임대표의장 등 각계 대표 15명이 참여하며, 판문점 선언 이행에 관한 역할과 과제, 광복절 등을 계기로 한 민족공동행사 개최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출국에 앞서 이창복 의장은 이번 회의가 판문점 선언 시대의 통일운동을 새롭게 설계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회의 참가 신청을 한 대표단 가운데 5명에 대해 정부가 방북을 승인하지 않은 것은 과거 정권의 관행이 그대로 이어진 부당한 조치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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