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사격 훈련을 준비하던 해군 호위함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부사관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사고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사고가 난 건 오늘 낮 12시 반쯤입니다.
경남 통영 욕지도 앞바다에 떠 있던 해군 호위함 마산함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사격 훈련을 준비하던 중에 30mm 함포 탄약을 해제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해군 이 모 하사가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해상작전헬기를 이용해 외상센터가 있는 부산대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폭발이 일어나면서 함선도 파손됐지만, 운항은 가능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가 난 마산함은 1985년에 취역한 해군 호위함으로 인근 해군 기지로 이동해 사고 조사와 수리를 받게 될 전망입니다.
해군은 긴급 조사단을 꾸려 사고 경위 파악과 함께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다시 한번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 낮 경남 통영 욕지도 앞 바다에서 사격 훈련 중이던 해군 호위함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해군 하사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 함정은 포탑 부분이 파손됐지만, 운항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군은 긴급 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경위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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