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종 /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6.1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후폭풍이 거셉니다. 선거에 참패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서 당 수습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전문가 두 분을 모셨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세 가지 키워드로 알아보겠습니다. 한국당 의원들이 오늘 무릎을 꿇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시죠.
페인트칠 적당히 해서는 이제 안 된다. 다 허물고 새집을 지어야 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새집 짓는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당을 해체한다는 걸까요?
[인터뷰]
글쎄요. 벌써 무릎 꿇은 게 한두 번이 아니고 새집 짓겠다는 게 벌써 몇 번이나 했지 않습니까. 지난 총선 패배 이후에도 무릎을 꿇고 사과를 했고 또 새집을 짓자면서 또 지금 똑같은 일을 계속 반복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저는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 한 번 잘못하면 넘어갈 수 있습니다마는 이 잘못이 반복되고 저런 식으로 계속하면 이거는 뭔가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거죠. 그러니까 지금 김성태 원내대표가 나와서 아주 센 이야기를 탄핵당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렇지만 또 국민들 입장에서 보기에는 또 쇼한다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항상 모든 일이 터질 때마다 다 나 빼고 다른 사람들이 문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홍준표 전 대표도 나는 잘못이 없는데 다른 것 때문에 선거를 패했다라고 나오고 있고 김성태 원내대표도 지금 자신의 문제를 이야기하지 않으면서 이 당이 망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 자리에 앉아 있는 모든 의원들도 마찬가지 생각일 것 아니겠습니까. 중진들이 잘못했다. 초선들 너희들은 뭐 하냐, 이런 식으로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이러다가 조금 공방을 하다보면 결국은 아무 책임이 아니듯이 넘어가는 것이죠. 그런 게 반복돼 왔기 때문에 사실은 지금의 어떤 자유한국당의 모습에서 전혀 국민들에게 감동을 못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대안은 찾아야 될 텐데 정말 국민에게 달라졌구나라는 초강수를 두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인터뷰]
저는 지금 당에 있는 분 중에 비대위원장을 하면 안 된 다고 생각합니다.
외부에서 와야 된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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