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북미회담 당시 '뻗치기'로 포착한 장면 / YTN

2018-06-16 0

■ 방송: YTN 뉴스 인
■ 진행: 오점곤 앵커
■ 출연: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 강진원 통일외교안보팀 기자


싱가포르 현지에서 북미정상회담 취재를 담당했던 YTN 특별취재팀이 어젯밤에 모두 돌아왔습니다. 취재팀 기자와 정상회담 취재 뒷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앵커> 김정은 위원장의 경호 참모죠.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을 이른바 팔로워 한다고 하나요, 어떻습니까?

◆기자> 일단 김정은 위원장이 오기 전에 급박하게 움직였는데요. 마리나베이라고 저희 보면 싱가포르 모 건설사가 지은 건물인데 맞은편에 풀러턴 호텔이라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집사라고 하죠. 김창선 국무위원이 한동안 거기에 머물렀습니다. 그래서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가 그곳이 되지 않을까라고 하면서 저희가 한동안 플러턴 호텔에 있었는데요.

저희가 많이 이른바 저의 은어로 뻗치기라고 하는데 지켜보면서 했는데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베이징에 갔다가 다시 하루 만에 싱가포르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과연 이 사람이 어디로 갈 것인지, 기존 숙소였던 풀러턴 호텔로 갈 것인지, 제3의 장소로 갈 것인지에 대해서 저희가 추적을 해 보던 과정이었는데 기존에 머물던 플러턴 호텔이 아니라 실제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였던 세인트레지스 호텔로 왔습니다. 그 이후에 김창선 부장의 동선이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 왔을 때 어떻게 움직일까를 사전에 알 수 있는 그런 사전 동향이 되기 때문에 계속 저희가 추적을 해 왔고요.

지금 보시는 화면이 저희가 실제로 김창선 부장을 쫓아가면서, 밤새 기다리면서 쫓아가면서 저희 취재진들이 잡았던 차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차에는 김창선 부장이 있지는 않았는데 일단 저희 뿐만 아니라 모든 취재진들이 김창선 부장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 이 동선 하나하나, 일거수일투족을 면밀하게 쫓고 쫓기는 그런 과정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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