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가 8월에 예정된 한미 연합 훈련을 취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언론인 AFP 통신은 대규모 한미연합 훈련이 무기한 중단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김영수 특파원!
먼저 폭스 뉴스 보도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친 트럼프 정부 성향의 폭스뉴스가 정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8월 한미연합훈련이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고위 관리는 폭스뉴스에 국방부가 미국 시각으로 14일 , 우리 시각으로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취소 발표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취소되는 훈련은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리는 그러나 북한이 만약 내년까지 핵무기를 제거하는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내년 봄 한미 연합훈련은 그대로 진행된다고 말했습니다.
매년 3월 시작되는 한미 연합훈련은 독수리 훈련으로 불리며 북한이 가장 분노하는 훈련으로 대규모 사격 훈련이 실시됩니다.
앞서 CNN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오는 8월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중단 방침을 이르면 오늘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이 무기한 중단된다는 보도도 나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가 공식 확인한 것은 아니고요. 대부분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입니다.
프랑스 언론인 AFP 통신은 대규모 한미연합 훈련이 무기한 중단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고위 당국자가 AFP통신에 "한반도에서의 주요 군사훈련이 무기한 중단됐다"고 말했다는 건데요.
다만 어떤 훈련이 대상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오늘 CNN과 AFP통신 보도 등을 전하면서 한미 연합 훈련 중단 가능성을 보도하고 있는데요.
전날 펜스 부통령이 북한과 협상을 하는 동안 6개월 주기로 열리는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할 것이라고 미국 의원들에게 말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 같은 소식은 미국 상원 외교위 코리 가드너 의원이 자신의 트위터에 펜스 부통령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알려졌는데요.
가드너 의원은 펜스 부통령이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비공개 오찬에서 이런 말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펜스 부통령 측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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