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재보선도 민주당 압승...11곳 승리 / YTN

2018-06-16 3

국회의원 12명을 뽑는 재보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민주당은 후보를 낸 11곳에서 모두 승리했고 자유한국당은 경북에서 접전 끝에 가까스로 1석을 차지했습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견이 없는 더불어민주당의 완승이었습니다.

전국에 골고루 분산된 12개 지역구에서 치러진 '미니 총선'급 재보궐 선거에서 민주당은 TK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구를 싹쓸이했습니다.

각 당 대표의 대리전 성격을 띤 서울 송파을에서 '친문' 최재성 후보가 당선됐고,

[최재성 / 서울 송파을 당선인 (더불어민주당) : 정당 바꾸고 국회 바꾸는 일에 보수 진보가 따로 없는 것 아닙니까? 최재성의 역할이 정당 개혁 국회 개혁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지역구였던 서울 노원병은 노원구청장 출신 김성환 후보가 차지했습니다.

[김성환 / 서울 노원병 당선인 (더불어민주당) : 평화의 한반도를 만들고 적폐청산을 하는 문재인 정부에 우리 국민이 힘을 실어주는 선거를 노원에서도 확인했다고 보고요.]

인천 남동갑에서도 맹성규 후보가 여유 있게 승리를 따냈습니다.

여야가 핵심 승부처로 여긴 PK 지역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전통 보수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부산 해운대을에서 윤준호 후보가 김대식 후보를 따돌렸고, 울산 북구에서는 이상헌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김경수 의원의 경남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경남 김해을에서도 김정호 후보가 여유 있게 승리를 챙겼습니다.

선거 때마다 캐스팅 보트를 행사해온 충청권 표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충북 제천·단양은 이후삼 후보, 충남 천안갑과 천안병은 이규희 후보와 윤일규 후보가 각각 당선되는 등 민주당이 3곳을 싹쓸이했습니다.

호남에서도 광주 서구갑 송갑석 후보와 전남 영암무안신안 서삼석 후보가 민주평화당 후보들을 누르고 당선되면서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당한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경북 김천에서 송언석 후보가 무소속 최대원 후보를 가까스로 꺾고 체면치레를 했습니다.

[송언석 / 경북 김천 당선인 (한국당) : 반듯한 보수, 새로운 보수, 정정당당한 새로운 정치를 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환골탈태하는 마음으로 새롭게 태어나서 한국 정치를 바로잡고….]

이로써 민주당의 의석수는 119석에서 130석으로 11석이 늘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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