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각 정당 분위기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입니다.
민주당은 선거 초반 판세가 변함이 없다며 전국적인 압승을 기대하면서도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격전지를 중심으로 투표율 추이를 지켜보며 선거 결과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느라 분주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종원 기자!
아직은 한산해 보이는데,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민주당은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개표상황실을 마련했습니다.
아직 투표 시간이 2시간가량이 남아있어 현재 상황실은 취재진만 북적이고 있습니다.
투표가 끝나는 오후 6시를 전후해, 추미애 대표 등 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이 이곳 상황실로 집결해 방송사 출구조사 발표와 개표 상황을 함께 지켜볼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면서도, 선거 초반 판세대로 이번 지방선거 결과가 압승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북·미 정상회담 등 한반도 평화 바람이 오늘 투표에서 당의 상징색인 '파란 바람'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모습입니다.
광역단체장 선거 17곳 가운데, 많게는 15곳에서 당선 가능하다는 게 자체 판세 분석입니다.
12곳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역시, 후보를 낸 11곳 모두 승산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투표율 추이도 면밀하게 분석하며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석하느라 분주한데요.
특히, 경합 지역으로 분류한 대구와 제주, 또 막판 이재명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이 변수로 떠오른 경기 지역 투표율에 선대위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앞서 추미애 대표는 오늘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반드시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상황실 정면엔 광역단체장 후보 17명과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 11명, 기초단체장 후보 218명의 이름과 사진이 붙어있는데요.
당선 확정 팻말이 얼마나 붙을지,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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