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투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사전투표에 이어 본 투표날인 오늘도 많은 유권자가 투표장을 찾으면서 전북 투표율은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당 전통적 강세 지역인 전북에서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전북 지역 투표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다고 하는데, 투표소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이제 투표 마무리까지 두 시간이 조금 넘게 남았습니다.
이곳 투표소는 점심시간과 가까운 11시부터 1시 사이에는 한산한 분위기였지만, 오후가 되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 지역에 마련된 투표소는 모두 614곳인데요.
전북 지역 유권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가까운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시민의 권리를 행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기준 전북지역 투표율이 57%에 이를 만큼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전국 평균 투표율보다 50.1%인데, 약 7% 높은 수치입니다.
지금 투표율은 사전투표와 거소투표를 합한 수치인데요.
전북지역은 지난 8일과 9일 진행된 사전 투표 때 27.81%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전북 유권자가 152만여 명인데, 사전 투표 때 42만여 명, 그러니까 유권자 4분의 1이 사전 투표를 한 셈입니다.
사전투표에 이어 오늘까지 투표 열기가 이어지면서 이대로라면 전북지역 최종 투표율이 60%를 웃돌 거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5회, 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전북지역 투표율은 59% 대로 60%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전북 지역의 가장 큰 관심사는 더불어 민주당의 전통적 강세 지역에서 야당, 그리고 무소속 후보들이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 지인데요.
더불어 민주당은 여당 단체장들이 당선되면 정부와의 협력이 원활해져 전북 지역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고, 야당에서는 특정 정당이 싹쓸이하면 독선과 독주에 빠지게 된다며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고 유권자들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하지만 부동층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투표가 끝날 때까지는 결과는 예단하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후보자 간 접전을 벌이는 지역을 제외하고는 오후 10시가 넘으면 당락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전북에서는 이번에 57...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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