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강세 강원도...표심 변화하나? / YTN

2018-06-15 5

이번엔 올림픽 개최로 남북 평화 분위기 조성에 물꼬를 튼 강원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후보와 자유한국당 정창수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성욱 기자!

강원지역 투표,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이제 3시간 반 뒤면 투표가 종료되는데요.

제가 있는 곳이 강원도 춘천에서 가장 많은 유권자가 있는 아파트 밀집지역 투표소입니다.

종일 유권자들의 발길로 분주했던 이곳도 오후가 되면서 다소 한산해진 모습입니다.

강원지역 투표율, 앞서 진행된 사전 투표를 포함해 현재 52.2%입니다.

전국 평균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입니다.

강원도지사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후보와 이에 맞서는 자유한국당 정창수 후보의 여·야 맞대결입니다.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진영으로 불리던 지역이 바로 강원도입니다.

하지만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진보 측 도지사를 선택하면서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4년 지방 선거부터는 도지사는 진보 측 후보를, 국회의원과 시장·군수에서는 보수 측 후보를 택하면서 표심을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전통적으로 보수 강세로 불리던 공식이 이번 선거에서는 깨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고, 반대로 막판 보수층 집결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이번 선거로 강원지역에서는 도지사와 교육감, 18개 자치단체의 시장·군수와 기초의원 등 모두 235명이 선출됩니다.

표심이 어디로 향했는지는 오후 6시 투표가 끝나고 개표소 집계를 통해 밤 10시 이후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YTN 홍성욱[hsw050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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