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선택 기자, 김지선 기자 (싱가포르 현지)
어제 역사적인 첫 번째 북미 정상회담의 선언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이고요. 이번 회담 결과에 대한 해석은 조금씩 엇갈리고 있습니다. 싱가포르현지 미디어센터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싱가포르 나와주세요.
[김지선 기자]
싱가포르 국제 미디어센터입니다. 북미 정상회담 취재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곳은 이제 뒷정리를 마치고 오늘 문을 닫습니다.
기다리던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70년 넘게 적대관계를 맺어온 북한과 미국이 새로운 관계를 맺기로 했습니다. 또 예상했던 비핵화 담판은 나오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계속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마다 이번 회담을 바라보는 평가가 엇갈리는데요.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얘기 나누기에 앞서서 전문가들의 평가 잠깐 들어보시겠습니다.
[오경섭 /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 이번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인 합의가 나왔으면 좋겠다, 이런 기대를 많이 했고 그 기대의 사실 핵심적인 내용은 CVID, 핵 폐기에 대한 확실한 명시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기대치였습니다. 그런데 일단 그런 기대치에는 약간 미치지 못하는 이런 합의였던 것으로 생각이 되고요.]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이 CVID가 직접 합의문구에 들어가면 상당히 좋겠죠. 그런데 차선에 있어서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미국의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흔들림 없이 이행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 스스로 판단한 이것이 바로 CVID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느낀다는 것이죠.]
[김지선 기자]
비핵화, 특히 CVID가 명기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상당히 엇갈리는 평가를 볼 수 있는데요. 앞서 오경섭 위원은 구체성이 떨어지고 CVID가 명기가 안 돼서 완전성이 떨어진다라고 하셨고요. 양무진 교수는 어차피 CVID라는 것이 미국의 기준인 이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것을 CVID라고 인정을 했다면 크게 문제는 없다 이런 의견인데 어느 쪽 의견이십니까?
[왕선택 기자]
저는 양쪽의 어느 한쪽이라기보다는 다른 방면에서 생각을 하고 싶습니다. CVID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은 미국 정부가 제시한 협상의 기준이었습니다. 그런데 CVID가 공동성명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을 받아도 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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