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풍향계' 수도권...차분하게 투표 진행 / YTN

2018-06-15 0

이번 지방선거 가장 관심을 받는 지역 가운데 한 곳이죠.

서울의 투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새벽 6시부터, 이곳 양천문화회관에서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유권자들, 아이들의 손을 잡고 선거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많이 붐비지는 않지만, 투표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선거 판세의 '바로미터'가 되는 만큼, 묘한 긴장감도 맴돌고 있습니다.

지방선거의 꽃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2등 싸움까지 치열합니다.

박원순 민주당 후보의 독주 체제에서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의 대결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5개 자치구청장 선거 가운데에도 서초, 중구, 영등포구 등은 막판까지 판세를 가늠키 어렵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재선과 3선에 도전하는 구청장들, 청와대 출신 등 중량급 도전자들이 승부를 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도지사, 인천시장 선거 역시 판세 예측이 힘듭니다.

선거 막바지 터진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스캔들 공방과 정태옥 전 한국당 대변인의 막말 논란이 선거에 어떻게 작용할지가 관건입니다.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서울 지역 투표율은 6.5%, 경기는 7.3%, 인천은 6.9%를 기록했습니다.

모두 전국 투표율 7.7%보다는 조금 낮은 수치입니다.

사전 투표율 역시 서울은 19%, 경기와 인천은 17%로, 수도권은 전국 사전 투표율을 밑돌았습니다.

여당 후보들이 여론조사에서 일방적 우세를 보이면서, 사전투표율이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표 한표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유권자의 소중한 권리 오늘 잊지 말고 꼭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양천구민회관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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