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광주와 전남지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할 정도로 분위기가 뜨거운데요,
지난 총선에서 몰표를 받은 '국민의당'이 둘로 나뉘면서, 민주당의 독주를 얼마나 견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배 기자!
아직 이른 시간이긴 한데, 그곳 투표 상황 전해 주시죠?
[기자]
네, 이른 아침인데도 투표하러 오신 유권자들이 제법 많습니다.
투표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와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이곳 투표소를 비롯해 광주와 전남에는 모두 천2백 곳에 투표장이 꾸려졌습니다.
지난주 있었던 사전 투표에서 호남은 열기가 가장 뜨거웠습니다.
전국 평균이 20%를 갓 넘겼는데, 전남은 무려 31.73%를 기록하면서 전국 최고였습니다.
광주광역시도 23.65%로 전국 6개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호남의 유권자는 427만7천여 명입니다.
무엇보다 전남은 섬이 많아서 투표하러 배를 타고 나가야 하는 동네가 아흔 곳이 넘습니다.
광주와 전남에선 이번에 모두 425명을 뽑습니다.
모두 968명이 출사표를 던졌고 경쟁률은 2.3대 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호남은 지난 총선에서는 '국민의당'에 힘을 실어줬는데요, 이번 선거에서는 민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입니다.
광주 서구갑과 전남 영암·무안·신안 지역은 국회의원 재선거도 함께 치러져서, 모두 8장에 투표해야 합니다.
너무 많아서 누굴 뽑아야지 잘 모르겠다는 분들도 많은데요.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일꾼을 뽑는 중요한 선거인만큼 집에 배달된 선거 책자 꼼꼼하게 챙겨보시고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치평동 제2투표소에서 YTN 이승배[sb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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