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담판' 2018년 북미정상회담 (24) / YTN

2018-06-12 2

■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김주환 정치안보 전문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조금 더 분석해 봅니다. 오늘 북미 정상이 공동성명까지 발표를 하지 않았습니까?

4개항으로 되어 있고요. 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귀국길에 올랐고 김정은 위원장은 싱가포르에서 기다리면서 오늘 밤 10시 이후에 출국할 걸로 보이고 있고요.

조금 전에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기내에서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오늘 전체적인 공동성명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기자]
사실은 과거에 비해서 일부에서는 표현이 낮아졌다, 그러니까 관심을 가졌던 것이 CVID라는 표현이 왜 없었느냐, 이런 부분에 기자들이 질문을 많이 했었는데 좀 다른 시각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과거에 북핵 관련 완전한 비핵화라는 표현이 들어간 협상이 9차례 있었는데 그때는 이른바 고위 당국자들이 한 거고요. 양측의 최고 정상의 서명은 이번이 처음이죠. 성격 자체가 다르죠.

그리고 정상회담 공동성명 자체가 포괄적으로 들어가고 좀 추상적인 면이 들어가는 게 사실입니다.

어찌됐든 간에 이번에 4개항이었죠. 첫 번째 북미 간의 관계 정상화. 관계 정상화 의지는 분명히 드러났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관전포인트로 주목해야 할 부분이 인공기하고 성조기가 걸릴 것이냐라고 계속했는데 굉장히 거의 균등하게 16개의 깃발을 교차로 해서 걸어놨죠.

그리고 두 번째는 한반도 평화 정착 구축 과정에 대한 게 있었고요.

그리고 세 번째가 굉장히 눈에 띄고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이죠. 4.27 판문점 정상선언을 재확인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한다 이렇게 있고요.

그리고 마지막 부분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사실은 이것이 3번과 연결돼 있는 부분인데 전쟁포로 유해 송환이라든가 MIA라고 하죠. 실종자들의 유해를 미국으로 확인되는 대로 송환한다.

사실은 이걸 하기 위해서 한국전쟁 당시에 격전지에서 유해 발굴을 해야 됩니다. 유해 발굴을 하다 보면 지뢰부터 제거해야 하고요.

그것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비무장지대에서의 유해 발굴과 궤적을 같이한다는 거죠. 이런 과정 속에서 이뤄지다 보면 결국은 북한의 군사적 긴장 완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총평으로 봐서는 기대 이상이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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