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담판' 2018년 북미정상회담 (17) / YTN

2018-06-12 5

■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서보혁,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연구교수,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조수현 / YTN 국제부 기자


세기의 회담, 곧 그 결과가 발표됩니다. 상상 이상의 내용이 담겼을까요? 조한범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서보혁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연구교수,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조수현 국제부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네 분 안녕하십니까?

북미 정상회담이 끝나고 이제 양 정상이 서명까지 마쳤습니다. 조수현 기자, 대략적인 내용이 전해졌다고요?

[기자]
조금 전에 들어온 소식인데요. 지금 외신을 통해서, 몇몇 외신을 통해서 전해지고 있는데요. 양측이, 그러니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약 2시간 전에 서명한 공동합의문의 주요 포인트들이 지금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크게 네 가지로 분류를 할 수 있겠습니다. 먼저 1번은 양국은 두 나라 국민의 평화와 번영 열망에 따라서 새로운 관계를 수립한다이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양국은 한반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 구축을 위해서 협력한다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인데요. 북한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서약한다입니다. 이 표현을 보면 컴플리트, 그러니까 완전하다는 단어가 담겨 있고요.

저희가 예상했던 CVID 중에 베리파이어블 그리고 이리버서블이죠. 검증 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 불가역적인이라는 표현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 문서 형태로만 보면. 그리고 끝으로 네 번째가 전쟁포로 등을 포함한 양국의 신원이 확인된 인물을 즉각 양국은 송환한다, 이렇게 네 가지 주요 내용이 지금 외신들을 통해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단 네 가지 주요 내용 지금 외신을 통해서 전해지고 있는 내용을 말씀해 주셨는데 김주환 기자, 해석을 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이 네 가지 내용을요.

[기자]
일단 해석하기 전에 제목으로 요점정리를 하면요. 첫 번째는 관계 정상화, 두 번째는 평화체제 구죽, 세 번째는 완전한 비핵화 이행 그리고 네 번째는 유해 송환이라고 하는데 우선 네 번째부터 설명을 드리면 유해 송환은 뭐냐하면 전쟁포로 유해 송환이라는 말이 붙었습니다. 실종자, 납북자. 사실 그런데 과거에 유해발굴 노력들을 했었죠.

그런데 유해 발굴을 하면 얼마 전에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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