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임을출 / 경남대 교수,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김정은 위원장은 공항으로 가지 않고 호텔로 가서 일단 휴식을 취한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고요. 저희 출연자도 일부 시간이 많이 지나서 바뀌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국제부로 돌아가서 취재를 다시 하고요. 김주환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김주환 기자 먼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밖에서 보셨을 텐데 북미 두 정상 역사적으로 서명을 하는 장면 그리고 서명식을 준비하는 장면 보셨을 텐데 특이한 장면들이 혹시 있었습니까?
[기자]
일단은 회담이 있기 전이 며칠 전이었죠.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은 없을 것이다 이런 말을 했는데 본인이 말을 바꿨어요. 서명이 있었고 흡족한 표정이 있었고요. 양 정상이 굉장히 의전에 꼼꼼히 현실주의에서는 최대 강대국이고 경제적으로 빈국에 속한 두 나라이지만 오늘 일정을 보면 굉장히 동등한 자격을 맞추려고 굉장히 노력을 했고요.
그다음에 지금 합의문 내용이 안 보입니다마는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을 한 다음에 기자들한테 잠깐 비춘 장면을 보면 한쪽 면에 글자 내용이 많은데 일부 외신들은 크게 세 가지 범위의 포괄적 합의가 있었다는 말이 있었고요. 서명식을 한 다음에 다시 최초의 첫 만남이 이루어졌던 양국기가 있던 장소였는데 기자들이 처음에 관전포인트였던 트럼프 대통령의 악수 모습. 이렇게 살짝 당기죠, 팔을. 그런 모습이 연출됐었고 그런데 또 다른 건 트럼프 대통령이 연장자로서 김정은 위원장의 등을 살짝 두드리는데 다시 김정은 위원장이 똑같은 액션을 반복을 합니다.
이런 형식. 그다음에 앞서 밝혀지지 않았던 장면들이 있었습니다. 호텔 내부를 산책한다든지 서명식까지 있었다는 건 사실 미리 공지가 안 된 내용들이었죠. 그랬는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좋은 성격의 훌륭한 협상가다, 백악관으로 초청을 하겠다,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도 합의사항에 만족할 만한 부분을 이야기를 했고 여러 가지 인상적이었고 이것이 굉장히 국제안보상으로 특히 동북아,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큰 전환점이 될 거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조 위원님, 자꾸 중간에 말씀하신 게 마지막 헤어지는 장면이 너무 아쉽다, 포옹할 것 같았는데 왜 포옹 안 했냐고 했는데.
[인터뷰]
약간 드라이하네요.
왜 포옹하실 거라고 생각하셨습니까?
[인터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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