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담판' 2018년 북미정상회담 (12) / YTN

2018-06-12 4

■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임을출 / 경남대 교수, 조수현 / YTN 국제부 기자,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지금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희가 화면을 두 개로 분할했는데요. 왼쪽 화면은 이전의 영상이고요. 오른쪽 화면은 이 시각 현재 카펠라 호텔입니다. 아마 지금 서명 작업이 곧 이루어질 것 같고요. 이뤄지면 아직 공식적으로는 발표가 안 됐지만 두 정상 또는 누군가 발표를 하지 않을까 싶고요.

오후 5시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습니다. 산책 모습만 저희가 주로 지금 보고 있는데 오늘 오전 영상도 같이 봤으면 좋겠는데. 김정은 위원장의 의상, 지금도 인민복을 계속 그대로 입고 있는데 이른바 드레스코드 어땠습니까, 오늘?

[인터뷰]
저건 큰 의미가 있죠. 왜냐하면 지금 김정은 위원장이 다섯 번 정상회담을 했거든요. 남북 정상회담 두 차례, 그다음에 북중 정상회담 두 차례, 이번에. 5번 모두 인민복을 입었어요. 그러면 이건 무슨 의미냐면 결국 인민복은 사회주의 체제를 의미하거든요.

그러니까 덩샹오펑이 79년에 미국을 갔을 때는 인민복을 입었던 카우보이 모자를 썼거든요. 그 얘기는 사실은 오늘의 중국을 보여주는 거죠. 결국 카우보이 모자를 썼는데 김정은 위원장의 경우는 보면 대외적으로 파격적인 개방은 하겠다, 그렇지만 대내적으로는 마이웨이. 그러니까 내가 생각하는 우리 식 사회주의로 간다라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새로운 전략 노선이 경제발전이라고 말하면서도 사회주의 경제발전이라는 점을 항상 강조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저게 다소 저는 조금 우려스러운 게 중국의 경우에는 대외개방을 했고 대내적으로는 경제개혁을 했고 정치개혁은 안 했어요.

공산당 집권했는데.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의 모습을 보면 파격적인 대외개방은 하지만 경제개혁도 아마 노동당 중심의 개혁경제에 대한 집착이 있는 것 같고. 물론 정치개혁은 공산당 일당독재로 가는 것 같고. 저 드레스코드는 그것을 의미하죠. 대내적으로는 양복을 입었는데 대외적으로는 인민복을 입었거든요. 향후에도 저럴 가능성이 높죠.


저희가 지금 이 시각 카펠라 호텔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화면 오른쪽은 가능하면 현장 생중계 화면을 그대로 놔두고요. 왼쪽은 그동안에 진행됐던 장면들을 보여드리는 방식으로 진행을 하겠습니다. 이게 가능한지 모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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