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담판 시작...카펠라 호텔 주변 비상 / YTN

2018-06-12 1

오늘 역사적 담판이 이뤄지는 회담장 주변은 그야말로 비상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YTN 특파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먼저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제 뒤로 보이는 회담장 안에선 북미 정상의 역사적 만남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두 정상과 수행단의 차량이 잇따라 회담장에 들어간 뒤 팽팽했던 긴장감은 다소 느슨해진 상태입니다.

회담장 밖에서 역사의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경쟁하는 취재진도 지금은 차분하게 회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조금 전엔 국내의 한 북한인권 단체가 현장에서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 6명의 석방을 촉구하는 약식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가 101% 보안을 약속했던 만큼 회담장 주변의 경호는 물샐틈 없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당장 회담장 입구에 포진한 취재진 앞에 무장한 경찰이 줄지어 서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고요.

호텔 진입로 주변엔 철책을 세워 도보 접근을 완전 차단했고, 시야를 가리기 위해 밤사이 주황색 천막까지 씌워놨습니다.

현재 호텔 앞에 차량 이동은 가능하지만,일반 차량은 진입이 철저히 통제됩니다.

호텔로 통하는 주요 길목마다 경찰이 배치돼 언제든 길을 차단할 수 있도록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센토사 섬 앞바다엔 군함도 비상 대기 중입니다.

센토사 섬으로 들어가는 차량과 모노레일 케이블카에 대한 검문 검색도 강화됐습니다.

다만 섬 안에 유명한 관광지가 많기 때문에 일반 여행객들의 출입은 제한적이나 이뤄지고 있습니다.

북미 양측이 어젯밤 늦게까지 사전 협상을 이어가 오늘 회담의 구체적인 시간표까지 나온 상태인데요.

'평화와 고요'라는 뜻을 지닌 센토사 섬의 이름처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북미 정상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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