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을출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 지금 이 시각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두 정상 단독정상회담을 마쳤고요. 지금 이 시각에는 확대정상회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관련된 내용 전문가 두 분과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또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조금 전에 저희가 화면을 통해서 확대정상회담의 모두발언하는 모습을 봤는데요. 글쎄요. 지금 정확하게 어떤 얘기를 했는지는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마는 확대정상회담에 나와 있는 배석자들을 보면서 확대정상회담이 어떻게 진행될 수 있을지 예상을 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화면에 아까 나왔습니다마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마주앉아 있고 그 왼쪽에 통역이 두 사람이 앉아 있었습니다. 미국 쪽 통역은 여성, 한국계 미국인인 것 같고요. 또 북측에서는 외무성 직원입니다.
이연향 또 김주성 이렇게 알려져 있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왼쪽에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앉아 있고 맞은편에 리수용 부위원장이 앉아 있습니다. 그러니까 두 사람이 두 정상의 왼쪽에 앉아 있고.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네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오른쪽에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있고 그 맞은편에는 김영철 통전부장이 앉아 있습니다. 두 사람은 그동안 계속해서 북미 간에 가장 중요한 라인을 형성해 왔던 사람이기 때문에 두 사람이 실무적으로 확대정상회담에서 보조반을 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그 오른쪽에 보면 볼턴, 지금 얼굴은 안 보입니다마는 폼페이오 국무장관 바로 오른쪽에 볼턴 보좌관이 앉아 있고 그 맞은편에 리용호 외무상이 앉아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전체적으로...
지금 보이네요. 볼턴이 잠깐 보였습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원래대로 하면 아마 김영철 부장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마주보고 있고 리수용 부위원장과 존 켈리 그리고 볼턴, 리용호 이렇게 앉아 있는 구조인데요.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리용호 외무상과 마주앉는 게 원래대로 하면 맞을 겁니다. 그렇지만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그동안 역할이 워낙 중요했기 때문에 바로 옆...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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