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도 청와대에서 북미정상회담 생중계를 지켜보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회담이 끝난 뒤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합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청와대에서도 생중계로 회담 장면을 지켜봤다고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했는데요.
회의에 앞서 문 대통령은 국무위원들과 함께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시작 장면을 YTN 생중계를 통해 12분가량 지켜봤습니다.
두 정상의 회담장 입장과 악수, 단독 회담 모두발언까지 언론에 공개된 장면을 모두 실시간으로 지켜본 것으로 보입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방송을 보며 성공적인 회담을 기원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통해 회담 내용을 구체적으로 논의했습니다.
한미 간, 남북 간에 긴밀한 정보 공유도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회담 결과에 대해 청와대도 어느 정도 예측을 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핵 문제 해결과 북미 적대관계 청산에서 큰 틀의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또, 북미 두 정상의 합의에 종전선언이 어떤 식으로 담길지도 우리 입장에서는 큰 관심인데요.
북미가 따로 종전선언을 하지는 않더라도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에 대한 로드맵에 두 정상이 공감할지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회담 결과가 나오면 문 대통령도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요?
[기자]
북미 정상회담이 종료된 뒤에 문재인 대통령이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 등의 형태로 직접 발표할 것인지, 아니면 국민소통수석이나 대변인을 통해 입장을 낼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발표 형식은 회담의 성과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앞으로 회담 후속 조치도 필요한 만큼 미국, 북한과 협의를 이어가면서 이행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당장 한미일 3국 외무장관이 내일 우리나라에서 모이는 데 이어 다음날에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문 대통령을 예방하고 회담 내용을 설명합니다.
또, 같은 날 남북 장성급 회담도 열려서 한반도를 둘러싸고 치열한 외교 교섭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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