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직후 남북미 회담이 열리길 기대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회담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완전한 비핵화까지는 시간이 걸릴거란 전망도 내놨습니다.
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 대통령]
"(북한과 미국) 두 지도자가 서로의 요구를 통 크게 주고받는 담대한 결단을 기대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습니다.
그러면서 완전한 비핵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긴 호흡'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두 정상이 큰 물꼬를 연 후에도 완전한 해결에는 1년이 될지, 2년이 될지, 더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는 긴 과정이 필요합니다."
장시간에 걸친 단계적 비핵화 방식을 연상시키는 대목입니다.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북미정상회담의 전망을 밝혔습니다.
[남관표 / 국가안보실 2차장]
"내일 회담이 끝날 때까지 양측 간 치열한 기싸움도 계속될 것으로…"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한미간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직후 한국을 방문합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오성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