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대응을 위해 어제 싱가포르로 출국한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조금 전 현지에서 우리나라 취재진에 브리핑을 했습니다.
북미 간의 기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남관표 /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북미 정상이 어제 싱가포르에 도착한 것만으로도 북미 정상회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출발점으로서 의미가 큽니다. 내일 회담이 끝날 때까지 양측 간 치열한 기 싸움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좋은 결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합니다.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미국·북한 양측과 긴밀히 협의해왔습니다. 이런 소통 과정을 통해 우리의 입장과 구상이 북미 정상회담 준비 과정에 충분히 전달되도록 했습니다. 내일 북미 정상의 만남으로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냉전과 분단의 구조가 해체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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