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막판 실무협상...쟁점은? / YTN

2018-06-11 2

■ 왕선택 기자
■ 김지선 기자


오늘 실무협상에서 쟁점은 무엇인지 또 정상회담까지 남은 변수는 무엇인지 현재까지의 상황을 싱가포르 미디어센터 연결해서 좀 더 정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디어센터의 왕선택 또 김지선 기자 나와 있습니다. 현장 나와주시죠.

[기자]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싱가포르 미디어센터입니다.

회담을 하루 앞두고 싱가포르에서는 막바지 조율 작업이 한창입니다.

조금 전 강진원 기자가 전해드린 대로 이곳 미디어센터에 있는 취재진들의 눈도 리츠칼튼, 북미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곳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조율을 하고 있다라는 건 뭔가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남아 있다는 얘기이기도 한데요.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자세히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지금 최대 쟁점 가운데 하나가 CVID를 과연 합의문에 넣을 수 있을 것인지가 문제입니다.

미국의 입장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CVID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러니까 C는 완전하고 V는 검증가능하다라는 뜻인데 문제가 되는 게 I입니다.

불가역적이라는 표현이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면 미국의 주장대로 북한이 그동안의 합의를 매번 번복했기 때문에 이 불가역적이라는 말은 반드시 필요하다. 일리가 있는 주장인 것 같은데 북한은 이 단어에 대해서 왜 그렇게 반발을 하는 거죠?

[기자]
기본적으로 불가역적이라고 하는 것은 미래에 어떤 상황까지도 다 포기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지금 비핵화라고 하는 상황에서 지금 당장 어떤 일을 하는 것은 충분히 타협할 수가 있지만 10년 뒤, 20년 뒤 그 상황에까지 약속하는 것은 어려운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북한과 미국이 관계가 정상화되고 좋아져서 완전히 우호 국가가 됐는데 원자력발전소를 세울 수 있는 권리 자체가 이번에 무산이 된다면 북한 입장에서 그것은 좋지 않다 이렇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불가역적이라는 말 중에서는 미래의 평화적 핵 이용, 원자력의 평화적 미래 이용이라는 말까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까지 북한이 양보하는 것은 전쟁을 하고 나서 패전국에게나 적용할 수 있는 가혹한 과도한 조치다, 이런 차원에서 북한이 굉장히 반발하고 있는 것이고요.

또 하나는 이것이 CVID이라고 하는 미국의 요구와 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또 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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