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D-1...싱가포르에서 막판 실무협상 계속 / YTN

2018-06-11 6

■ 왕선택 / 기자, 김지선 / 기자

[기자]
여기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미디어센터입니다. 이제 정상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정상회담 준비가 한창입니다.

어제 두 주인공들이 이곳 싱가포르에 도착을 했고요. 오늘은 북미 양측이 실무 협상을 이어갑니다. 하루를 남겨 놓고 실무 협상을 하는 것이 좀 어떻게 보면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지금쯤이면 모든 문제가 다 조율이 끝나고 개막만 남겨놓고 있어야 되는 상황이 아닌가 싶은데 아직까지 조율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오늘 실무협상에 나서는 협상팀이 판문점 통일각에서 의제 조율을 했던 팀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의제, 중요한 문제를 놓고 아직 공란이 남아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이번 문제가 그야말로 수십년을 끌어온 북한의 비핵화 문제가 되고요. 또 북한 입장에서 보면 체제안전 보장이라고 하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가 되겠습니다.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사실 지난 한 2개월 정도, 크게 보면 2~3개월. 작게 보면 한 달 정도 밀도 있는 협상이 진행됐지만 협상을 하면 할수록 북미 양측은 이게 거대한 협상 소재라는 것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일로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지만 어떻게 보면 점수로 봐서 90점 이상을 맞히기 위해서는 지금 시간은 안 된다라는 걸 이해는 한 것 같고요. 다만 지금까지 협상을 통해서 한 70점 정도는 맞힌 것 같습니다.

그러나 70점 정도 가지고서는 트럼프 대통령이나 김정은 국무위원장 모두 국내적으로 성공했다고 선전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서 70점보다는 넘겨서 가능하면 80점 선까지 맞히기 위해서 지금 최선을 다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닌가 이렇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조금이라도 점수를 높여 보려는 그런 노력의 일환인데요.

[기자]
맞습니다. 70점 정도라서 미니멈이 될 것 같습니다. 성공을 했다라고 선전할 수 있지만 다만 미국의 국내 언론에서 봤을 때 동의할 수 없다라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80점 정도에 맞춘다면 나름대로 굉장히 강하게 주장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된다고 보기 때문에 개념적으로 봐서 80점으로 맞추기 위한 노력이 아닌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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