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정은 위원장은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오늘 회담 전략을 모색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숙소 주변에서는 삼엄한 경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진원 기자!
김정은 위원장, 어제 저녁에는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났는데요. 오늘은 특별한 일정 있습니까?
[기자]
지금 이곳 싱가포르 시각 새벽 6시입니다. 서울은 7시겠죠. 서울보다 1시간가량 늦습니다.
아직 이른 아침이다 보니까 별다른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곳은 아직 어둡습니다.
하지만 삼엄한 경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텔 주변에는 1m 높이의 콘크리트 블럭이 이미 설치가 되어 있고요.
차량 충돌 방지용 바리케이트도 곳곳에 설치돼 있습니다. 호텔 주변에는 무장경찰이 에워싸고 있습니다.
제 지금 뒤로 보이는 곳이 호텔 정문 로비 입구인데요. 김정은위원장이 들어간 입구인데 보시는 것처럼 높은 화분으로 빼곡하게 놓여 있습니다.
정문 로비 입구 앞에는 대형가림막이 설치되어 있어서 취재진들이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찍을 수 없도록 하는 그런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어제 오후에 이곳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 이후에 이곳 세인트레지스 호텔로 장소를 옮겼고요, 숙소를 옮겼고요.
잠시 휴식을 취한 뒤에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을 가졌습니다.
당시 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서 싱가포르 정부가 의전과 경호 등 편의를 제공해 준 것에 대한 감사 의사를 표시를 했고 리센룽 총리는 이번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건넸습니다.
그리고 나서 김정은 위원장은 다시 숙소로 돌아오고 나서 별다른 움직임은 현재까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관련 싱가포르 총리와의 만났다는 소식은 오늘 아침에 북한 조선중앙통신에서도 보도가 됐습니다.
하지만 오늘 김정은 위원장은 특별한 일정은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내일이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기 때문에 회담 전략에 대해서 실무적인들과 전략논의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김정은 위원장을 어떤 사람들이 수행했는지 면면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먼저 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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