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주변 철통 경계...이 시각 김정은 숙소 / YTN

2018-06-10 6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싱가포르에 도착을 했습니다.

오늘 밤에는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이 잡혀있는데요, 숙소 주변에는 삼엄한 경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내용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진원 기자!

지금 숙소 주변이 완전히 통제됐다고 하는데요,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오기 전부터 이곳 주변 도로는 이렇게 통제가 되기 시작했는데요.

오늘 오후 김정은 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이틀 전이죠, 이틀 전에 도착하면서 이곳은 말 그대로 철통 경계자 펼쳐지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는 세계 각국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취재하기 위해 온 언론인들이 가득 찼고요.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바로 세인트레지스 호텔 왼쪽 길 도로는 완전히 통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인트레지스 호텔 앞 도로 역시 4개 차로 가운데 2개 차로가 통제가 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호텔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보안 검색대를 거쳐야 하는데요.

호텔에 진입하려는 차량이 폭발물을 싣고 있지는 않은지 철저하게 점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누가 같이 왔을까도 상당한 관심사인데요, 북한 핵심 인사들을 대거 대동했다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이곳 싱가포르에 들어온 핵심 인사들, 그러니까 대외 관련 분야의 핵심 인사들이 대거 들어온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일단 제가 확인한 것으로는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겸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그리고 리용호 외무상 등이 일단 함께 온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40분쯤에 김정은 위원장이 탑승햐비행기가 창이공항에 도착을 했는데요.

그 이후에 김정은 위원장이 타고 간 차 외에 버스 등의 다른 수행원단들이 탑승을 하고 있었습니다.

수행원단들의 모습을 보면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서 북한의 대외 관련 분야 핵심 인사들이기 때문에 북한 당국 역시 북한 정부 역시 이번 정상회담을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지금 아직까지 최종 확인되지 않은 점도 있는 것 같은데 한 가지 또 궁금했던 점이 동생 김여정이 왔는가 이 부분도 상당히 관심사였는데 어떻게 확인되고 있습니까?

[기자]
지금 현지에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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