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숙소 '세인트레지스' 유력 / YTN

2018-06-08 2

북미 정상회담의 북측 실무 책임자 격인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어젯밤 싱가포르에 다시 입국했습니다.

그동안 머물렀던 곳이 아닌 '세인트레지스' 호텔로 들어갔는데,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로 유력해 보입니다.

싱가포르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진원 기자!

김정은 위원장의 집사 격인 김창선 부장이 회담을 코앞에 두고 싱가포르 내 숙소를 바꿨다는 건 아무래도 김정은 위원장과 관련된 일 때문이라고 봐야겠죠?

[기자]
현지시각으로 어젯(7일)밤 10시 20분쯤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한 김 부장은 기존에 머물던 풀러튼 호텔이 아닌 세인트레지스 호텔로 들어갔습니다.

오늘 새벽 0시를 갓 넘긴 시각이었습니다.

창이공항에서 세인트레지스 호텔까지는 차로 30분 정도 걸리는 데,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다른 곳에서 시간을 더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세인트레지스 호텔은 싱가포르 당국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지정한 특별행사구역 안에 있습니다.

오는 10일부터 강화된 보안 검색과 출입 통제 등이 이뤄지는 곳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예상되는 샹그릴라 호텔과는 직선거리로 570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회담을 나흘 앞두고 김정은 위원장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부장이 이곳을 찾은 만큼 그동안 유력하게 거론되던 세인트레지스 호텔이 김 위원장의 숙소가 될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그제(6일) 싱가포르에서 베이징으로 떠났던 김창선 부장이 불과 하루 만에 다시 싱가포르로 돌아온 이유는 뭔가요?

[기자]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은 그제 싱가포르에서 5시간여를 날아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김 부장이 평양에 돌아가 경호와 의전 등 실무 준비 결과를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고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김 부장은 불과 하루 만에 다시 베이징에서 싱가포르로 돌아왔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그 이유와 관련해 몇 가지 가능성을 내놓고 있는데요.

우선 싱가포르 주재 북한대사관의 시설이 열악해 김정은 위원장의 안전 등 극비 사안을 평양에 전하는 게 여의치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통신 등 상대적으로 보안이 담보된 중국 주재 북한 대사관을 이용했다는 겁니다.

베이징에 머무는 동안 중국 측 인사를 만났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회담을 전후해 김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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