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초 안에 시속 100km…친환경차 ‘수입 vs 국산’ 격돌

2018-06-07 7



어느 때보다 친환경차량 인기가 높습니다. 기름값이 오르고 미세먼지도 심각하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미래 친환경차 시장을 두고 국산차와 수입차가 부산에서 격돌했습니다.

김 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세련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내일 시작하는 부산 모터쇼에는 미래차와 친환경차가 전면에 나섰습니다.

현대 기아 자동차는 미래 디자인을 담은 컨셉트카인 '르필루즈' 차량을 공개했습니다. 순수전기차 코나에 이어 니로의 전기차 모델도 선보였습니다.

니로는 한번 충전으로 380km를 달릴 수 있으며 충전하는데 50여 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최진우 / 현대기아차 연구개발 전무]
"대용량의 배터리라든가 고성능의 모터 등을 적용하여 주행성능은 물론 항속거리까지 최적화할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수입차 업체도 첨단 기술을 앞세우긴 마찬가지입니다.

벤츠는 전기차 브랜드 EQ의 미래형 콘셉트카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벤츠가 선보인 미래형 전기차입니다. 배터리 성능을 끌어올려 한 번 충전에 4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고, 두개의 전기모터의 강력한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초 안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아우디도 미래형 전기차인 일레인을 공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습다. 시속 130km의 고속 주행에서도 원활한 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합니다.

GM은 신차인 이쿼녹스와 트래버스 등을 선보이며 경영 정상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채널A뉴스 김 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철
영상편집 : 오성규
김 진 기자 holyj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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