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선거...위기의 경제 살리기가 화두 / YTN

2018-06-06 3

6·13 지방 선거를 앞두고 광역단체장 선거의 판세를 살펴보는 시간, 오늘은 경남도지사입니다.

경남도지사 선거는 더불어 민주당 김경수, 자유한국당 김태호 그리고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 등 3김의 대결입니다.

경남도지사 선거는 이른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선거 초반부터 전국적인 관심 지역으로 급부상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경남도지사 선거의 최대 쟁점은 바로 경제 살리기.

경남은 전통적으로 기계산업과 조선산업 중심으로 나라 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습니다.

하지만 침체와 불황을 겪으면서 경남의 생산율은 0%대에 머물러있습니다.

후보마다 경남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꼽는 이유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조선·기계 편중의 산업 구조에서 소재·스마트·항공우주 산업으로 산업 지도 확대를 내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경제혁신특별회계 1조 원 조성, 경남 R&D 구축,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전 지사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책임론을 주장하며, 홍준표-김태호의 과거가 아닌 문재인-김경수의 미래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합니다.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 이번에는 반드시 경남 경제를 살리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통령과 정부와 힘 있게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힘 있는 여당 도지사가 경남에는 꼭 필요합니다.]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는 4차 산업혁명 선도와 국제적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남해안 시대 2.0 프로젝트 구현을 내걸었습니다.

이를 위해 5G 네트워크 인프라와 고부가가치 미래형 첨단 산업 육성,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 추진 등을 약속했습니다.

거창군수를 시작해 경남도지사, 국회의원 등을 거친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김태호 /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 : 경남을 더 잘 안다, 많이 알고 있다. 도의원 군수 또 도지사 국회의원 다 여기서 했고요. 제가 야당 도지사 후보기 때문에 여야를 폭넓게 협력을 끌어낼 수 있다.]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는 군사와 우주, 항공 산업 중심으로 산업 구조를 개편해 일자리 10만 개를 창출하겠다는 포부입니다.

또 남해안과 지리산 관광 벨트, 디즈니랜드 유치도 주요 공약입니다.

[김유근 / 바른미래당 경남도지사 후보 : 그분들은 정치를 하던 사람이고, 벤처기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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