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세 전남, 야권 정치 신인 도전 주목 / YTN

2018-06-05 12

6·13 지방 선거 광역단체장 판세를 살펴보는 시간, 오늘은 전남 도지사입니다.

전남은 초반만 하더라도 유력 인물들이 대거 물망에 오르면서 치열한 접전지 가운데 하나로 꼽혔는데요.

예상과 달리 야당에서 대부분 정치 신인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유력 여당 후보를 야당 후보들이 추격하는 양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승배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 초반만 해도 전남은 이른바 '빅3'의 격돌이 점쳐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바른미래당 주승용, 민주평화당 박지원 등 현역 의원 3인방입니다.

하지만 전망과 달리 야당이 대부분 정치 신인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맞대결은 무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치열한 경선 끝에 문재인 정부 초대 농식품부장관을 지낸 김영록 후보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국회의원과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와 직접 소통하며 소외된 전남을 젊은 인재가 넘치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영록 / 더불어민주당 전남 도지사 후보 : 대통령 또 국무총리 장관들과 각종 전라남도 현안에 대해서 함께 논의하고 협의해서 문제를 풀어갈 힘 있는 후보, 준비된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친환경 농업 벤처기업가인 박매호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기업 운영 경험을 밑거름으로 위기에 빠진 지역 경기를 되살려 사람들이 다시 전남으로 돌아오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매호 / 바른미래당 전남 도지사 후보 : 기업인으로서 세일즈 도지사가 돼서 전남에서 생산된 물건의 50%가량은 우리 전남도에서 세일즈 도지사로서 확실히 팔아 드리겠다는 게 제 공약입니다.]

민주평화당 민영삼 후보는 당이 아닌 인물을 보고 투표해달라며 바닥을 누비고 있습니다.

노인이 편히 노후 생활을 하고, 청년들도 더는 서울로 떠나지 않고 정착하는 전남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민영삼 / 민주평화당 전남 도지사 후보 : 전남에서 일자리를 갖고 전남에서 사업할 수 있도록 유망청년 100명을 선정해서 1억 원씩을 창업 지원금을 지원하는 이런 특단의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진보 진영 후보들은 노동자와 농촌을 중심으로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정의당 노형태 후보는 위기에 빠진 조선업을 되살려 노동이 당당한 전남을 약속했고.

[노형태 / 정의당 전남 도지사 후보 : 최근 2년 동안 만2천 명의 노동자들이 현장을 떠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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