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YTN 김선영의 뉴스나이트
■진행: 김선영 앵커
■출연: 최진녕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인터뷰 : 사진을 다들 보셨을 것 같은데요. 정말 저도 그만큼 큰 봉투를 본 적이 없습니다. 실질적으로 지난주 같은 경우 트럼프가 만약 생각이 바뀌면 언제든지 나한테 편지를 해라라고 했더니 편지봉투에 담아서 친서를 보낸 것 같은데요. 그렇게 봉투를 크게 만든 것에 대해서는 크게 봐서 이른바 희롱설과 비위맞추기설 이 두 개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몸에 비해서 손이 작다, 그런 비판이 있었는데 실제로 볼투가 크다 보니까 손이 정말 작아 보이는 것이죠. 그렇게 해서 약간의 놀리려고 했다는 그런 견해가 있고 그 반면 워낙 트럼프 대통령이 최고, 최대, 큰 것, 이런 것들에 대한 선호가 있으니까 봉투 자체도 그렇게 해서 나름대로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어떤 나름대로의 심기까지도 관리했다 이런 건데 어쨌든 활짝 웃는 것을 봤을 때는 나름대로 성공을 거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봉투 크기 갖고 그렇게 호들갑이냐 이런 분들도 있는데 미국 언론에서 실제로 보도를 많이 했습니다. 어떤 식으로 보도를 했는지 보시죠. 이런 표현 나왔습니다. 김정은 친서, 엑스트라 라지 사이즈다 이렇게 표현했고요. 그리고 워싱턴포스트 기자는 핵버튼 크기로 두 정상이 대결하더니 이제는 봉투 크기로 겨뤘다 이렇게 분석을 했습니다. BBC에서도 참 이상하게 큰 사이즈의 편지였다라고 표현을 했고요.
이렇다 보니까 이런 패러디도 나왔습니다. 지금 오른쪽이 패러디한 사진인데요. 봉투 크기를 더 키워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손을 더 작게 만든 그런 겁니다. 친서가 크기 때문에 주목받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 그러니까요. 참 특이한 경우이기는 하죠. 그런데 몇 가지 설이 있어요. 최진녕 변호사는 두 가지로 말씀을 하셨는데 어떤 분은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김정은이 어쨌든 북한에서는 최고지도자가 영도자 아니겠습니까? 그 영도자가 쓴 편지지를 접을 수 없어서 크게 만들었다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이 있고 또 하나는 저는 다음으로 가장 설득력 있는 게 그거라고 생각해요. 선전적인 의미가 있다고 보거든요.
무슨 말이냐면 친서라고 하는 것이 만약에 조그만 봉투에 담겨 오면 줄 때 의미가 애매하잖아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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