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해고 승무원 "해결 위해 대통령이 나서달라" / YTN

2018-06-04 0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부가 KTX 승무원 관련 재판 등을 놓고 정부와 거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고 승무원들이 사태 해결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KTX 해고 승무원들은 오늘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규직으로 복직해야 한다고 판결했던 1심과 2심 결과를 코레일이 수용하고 다시 KTX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해고 승무원들은 재판 거래 의혹이 밝혀진 뒤에도 코레일은 사과도 없이 기다리라고만 한다며 세상에 정의가 있음을 보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난 2006년 KTX 승무원들은 280명이 정리해고된 뒤 소송을 내 1심과 2심에서 사실상 승소했지만, 대법원이 1, 2심 판결을 파기하고 승무원들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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