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 트럼프 씨가 병원에 있습니다. 앗, 아니군요, 트럼프 씨가 맞긴 맞는데 다른 트럼프 씨네요. 영부인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랍니다.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는 지난 5월 14일 월요일 월터 리드 군병원에서 양성 신장질환을 치료받기 위해 ‘색전술’을 받았습니다. 백악관 측은 이번 수술이 합병증 없이 성공적으로 끝이 났으며, 영부인은 한 주간 병원에 입원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색전술 시행 도중, 특정 신체 부위로 가는 혈액의 공급은 차단되는데요, 이는 해당 부위로 가는 산소공급을 중단시키기 위함입니다.
양성신장종양이 색전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는 지방과 근육의 양성덩어리인 혈관근지방종( angiomyolipoma)이 있을 경우입니다.
CBS뉴스 측에 따르면, 색전술은 또한 동맥류 혹은 뇌동정맥기형 그리고 정맥연결에 문제가 있는 경우 시행될 수 있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눈코뜰새 없는 그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빼, 백안관 룸메이트인 그녀에게 트윗을 했습니다. 얼마나 스윗하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