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초빙교수, 이종훈 / 정치평론가
오늘 대담도 정국, 그러니까 지방선거로 준비를 했습니다. 지금까지의 판세 그리고 앞으로 남은 변수는 없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문가 두 분 모셨는데요. 차재원 부산가톨릭대학교 초빙교수님 그리고 이종훈 정치평론가님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선 각 당 지도부의 목소리를 먼저 듣고 난 다음에 대담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나온 얘기들인데요. 먼저 들어보시죠.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전 세계를 통틀어서 가장 까다로울 지도자 두 사람을 설득시켜낸 문재인 대통령 덕이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평화가 오면 가장 먼저 이곳 수도권이 기회가 될 것입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문재인 정권 13개월 동안 대한민국은 어떻게 변화했습니까? 대한민국이 발전했습니까? 서민 여러분 먹고사는 문제가 좀 나아졌습니까? 우리 자식들의 일자리 문제가 해결됐습니까?]
[유승민 /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 박원순, 김문수 물리치고 우리 바른미래당 기호 3번 반드시 당선시켜서 문재인 정부 독주, 오만, 독선 우리가 막아내고….]
들어보셨지만 차 교수님, 지금 민주당은 한반도 평화를 주로 얘기했고 있죠. 자유한국당은 일자리, 경제 문제죠.
그리고 바른미래당은 여당과 제1야당에 대한 견제론. 이게 큰 선거 제목 아닙니까, 각 당의?
[인터뷰]
그렇죠. 민주당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북미 정상회담을 앞세우고 남북관계 상당한 훈풍이 불고 있다.
이러한 부분들이 단순하게 한반도의 생명과 안전뿐만 아니라 나아가서는 한반도의 번영, 경제 번영에까지 나아갈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북미 회담이란 안보 이슈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생각이 있는 것이고요.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당초만 하더라도 안보 이슈로 맞불 대응을 했지만 그게 잘 먹히지 않았다.
그래서 뒤늦게 지역 현안이나 경제 문제로 선회를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바른미래당 같은 경우 제3당의 입장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정치판에서의 캐스팅 보트 역할을 그동안 열심히 해오지 않았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보면 제3당으로서의 정치적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이런 전략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습니다.
대체적인 전략을 말씀해 주셨는데요. 이 평론가님, 지금 오늘 9일 남았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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