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첫 주말이 저물고 있습니다.
여야는 분초를 다투며 전국 곳곳에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데요.
상대 당, 상대 후보와 싸우기도 하지만 소리와의 전쟁도 함께 치르고 있습니다.
첫 소식, 김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당 대표나 후보자의 연설 도중 자동차 경적 소리가 크게 울립니다.
[오거돈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빵~)발목 잡고 잘못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하는…"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달 31일)]
"중랑구에도 (빵~)박원순 서울시장을 파트너로… 제가 너무 길게 하면 여기 교통 지장이 많을 것 같습니다."
[현장음]
"다시 (빵~) DJ, 노무현 때 처럼… 지금 대한민국은 (빵~)
전부 무상으로 나눠줬어요 (빵빵빵빵)"
통행이 불편해진 데 대한 항의이자, 지지하지 않는 후보에 대한 방해 표시입니다.
로고송도 상대방 연설을 방해하는 도구로 사용되곤 합니다.
[현장음]
로고송 방해소리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어제)
"3%도 안 나올 사람들인데. 좀 더 크게 틀어요"
선거가 임박할수록 유세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j@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윤재영
영상편집 : 이승근
그래픽 : 김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