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영철, 美 일정 마치고 귀국길...시종일관 침묵 / YTN

2018-06-03 3

북한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3박 4일간의 미국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베이징을 거쳐 평양에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취재진이 몰려들어도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김선희 기자!

김영철 부위원장이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고 하죠?

[기자]
김 부위원장은 현지 시각 2일 3박 4일간의 미국 방문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오후 3시 30분쯤 뉴욕 맨해튼 숙소인 밀레니엄 힐튼 유엔플라자 호텔을 출발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호텔 인근의 유엔주재 북한대표부를 찾은 것을 제외하면 별도의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4시 50분쯤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에어차이나에 탑승했는데 베이징을 거쳐 평양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NHK는 김 부위원장이 오늘 밤 경유지인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이 베이징에서 별도의 일정을 소화할지 평양으로 바로 출발할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각국 취재진이 김 부위원장 동선마다 몰려들었지만, 나흘 내내 침묵을 지켰습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도 만났는데, 비교적 대화를 잘 풀어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죠?

[기자]
김 부위원장은 폼페이오 장관과의 회담에 이어 워싱턴 백악관에 도착해 1시간 20분간 트럼프 대통령과 만났는데요.

부위원장 일행이 떠날 때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배웅하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도 전달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친서 내용에 대해 아주 좋고 흥미로웠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위원장을 만나겠다고 밝히는 등 6.12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이 나올 수 있다고도 밝혀, 남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종전 선언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판문점, 싱가포르 접촉과 고위급 회담에 이은 김 부위원장의 백악관 방문은 첫 북미정상회담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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