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美 일정 마치고 귀국길...시종 침묵 / YTN

2018-06-03 4

■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3박 4일간의 미국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예방하며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지만 각국에서 모인 취재진들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이번 방미 일정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김영철 부위원장의 배웅에 나서기도 하고 여러모로 파격적인 예우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 교수님 이번 회동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파격적인 예우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외국의 주요 정상을 접대하고 배웅하는 그런 느낌의 김영철 부위원장에 대한 접대와 배웅이었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이 차량까지 아예 와서 배웅하는 모습을 보여줬었는데요.


지금 화면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굉장히 이례적인 모습이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는 90분 동안의 회동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외국의 특사라도 하더라도 1시간 반 동안, 물론 통역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시간 좀 더 줄어들겠습니다만 그런 정도의 대화를 한다라는 것은 상당히 가까운 사이가 아니면 어려운 그런 정도로 충분히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이것도 굉장히 의미가 있는 것 같고요.

전체적으로 이번 김영철 부위원장의 워싱턴 방문, 뉴욕 방문은 한마디로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확실하게 못 박은 그런 차원에서의 방문이었다라고 봐야 될 것 같고 또 북미 정상회담에서 의제나 전체적인 내용, 그 부분에 대해서 북미 간에 충분한 협의와 또 토론 속에서 대체로 6월 12일 정상회담의 얼개가 그려지는 그런 차원에서의 만남이었다 그런 점에서 6월 12일로 가는 전야제 성격의 회동이었다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당초 김영철 부위원장이 백악관을 방문했을 때는 친서만 전달하지 않겠느냐, 이런 예상이었는데 지금 말씀을 하신 대로 1시간 반 동안 대화를 나눴어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두 가지 측면이 있는 거죠. 하나는 이렇게 미국과 북한 간의 대화가 어느 정도 모양새를 갖춰가고 있다는 점. 그래서 미국도 북한에게 확인하고 북한도 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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