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동원·조상우 구속영장..."혐의 입증 판단" / YTN

2018-06-01 1

경찰이 성폭행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박동원, 조상우 선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부인하는 두 선수와 달리 경찰은 혐의가 어느 정도 입증된 것으로 보는 분위기입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박동원, 조상우 선수.

경찰 조사에서 조상우 선수는 성관계는 있었지만, 성폭행은 아니라고 주장했고, 박동원 선수는 술을 마시다가 먼저 자리를 떠났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조상우 /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선수 (지난달 28일) : 성실하게 조사 잘 받았습니다. (어떤 내용 주로 소명했습니까? 혐의 아직도 부인합니까?)]

하지만 경찰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피해자 등의 진술과 각종 증거물을 살펴봤을 때 혐의가 어느 정도 입증됐다고 보고, 두 선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영장에는 피해자가 심신상실 상태일 때 적용하는 준강간 혐의와 함께 강간미수 혐의가 포함됐습니다.

최초 신고자인 피해 여성의 친구도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박동원, 조상우 두 선수는 지난달 23일 넥센 선수단의 원정 숙소인 인천의 한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두 선수의 해명과 달리 최초 신고자는 성폭행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상황.

검찰은 주말 동안 영장 내용을 꼼꼼히 검토한 뒤 다음 주 초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YTN 조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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