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아파트' 광풍...정말 로또인가? / YTN

2018-05-31 1

■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청약사이트 먹통까지 부른 로또 아파트 광풍. 진짜 로또 맞는지 혹시 주의할 점은 없는지 알아봅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당첨되면 얼마나 좋길래 또 당첨되기 얼마나 힘들길래 로또로까지 부를까 싶은데 어제 하남 아파트 105 대 1까지 기록했다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매매시장은 크게 위축이 되어 있지만 분양가가 워낙 싸다 보니까 새 아파트로 부동자금이 몰린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특히 말씀하신 대로 하남 미사 강변도시 같은 경우에는 마지막 분양한 민간 아파트 단지인데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이 되다 보니까, 적용되다 보니까 주변 시세보다 많이 쌌던 것으로 보이고요. 심지어 주변 전세가격과 거의 비슷했다 이런 얘기도 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청약시장으로 자금이 몰리는 것은 어떻게 보면 로또 구매 심리일 수도 있겠지만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도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존 매매가격이 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런 불확실한 상황에서 매입가를 낮추려는 그런 움직임으로도 이런 로또 청약의 현상을...


아예 투자할 때 싸게 사겠다?

[인터뷰]
그렇죠. 그게 가장 안전한 거니까요. 그런 심리들도 좀 반영된 게 아닌가 이런 분석을 해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청약할 수 있는 자격이 따로 있는 거잖아요. 이게 안 되는데 당첨되면 얼마간 불이익도 있는데 당첨 가능성 같은 건 어떻게 되나요?

[인터뷰]
오죽하면 로또라고 하겠습니까? 거의 안 된다고 봐야 할 겁니다. 이번에 하남 미사 같은 경우 최고 132:1이잖아요. 그러면 거의 안 된다고 봐야 됩니다. 그런데 이제 이번에 이렇게 많이 몰렸던 이유가 단지 하남이라는 지역적 특수성 외에도 이게 전 평형이 중대형이었거든요. 그런데 공급 물량의 50%는 청약가점제로 분양을 하고요. 나머지 50%는 추첨제로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1순위만 되면 누구나 다 청약을 할 수 있고 또 경기지역 부분만 아니라 서울, 인천 사람들도 청약을 할 수 있었고요. 그리고 분양가의 50%는 중도금 대출에다가 이자 후불제까지 적용이 되다 보니까 아무래도 청약하는 대상자도 많았고 또 여러 가지 조건도 좋다 보니까 한마디로 광풍이라는 현상으로 나타난 것으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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