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0시부터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됐습니다.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광역 의원과 기초 의원 등 4천여 명에, 12곳의 국회의원 재보선도 걸려 있는데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에, 자유한국당은 텃밭인 부산으로 달려간다고 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새벽 0시가 되자마자 지방선거 후보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데, 여야 각 당 지도부도 본격적으로 지원 유세에 나섰죠?
[기자]
먼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조금 전인 오전 9시 반쯤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 후보 출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원 유세에 돌입했습니다.
3선에 도전하는 박원순 서울시장도 함께했는데요.
추미애 대표는 평화와 번영의 길로 가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시민들이 민주당 소속 후보에게 압도적으로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추 대표는 오후에는 인천과 경기 수원을 차례로 방문해 지원 유세를 펼치는 등 선거운동 첫날 수도권 표심을 다지는 데 집중합니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대국민 기자회견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1년 동안 국민 소득은 줄었고 경제 성장의 엔진은 꺼졌다고 주장하며, 한국당에 경제를 살리고 정부를 견제할 힘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지금은 서울역에서 열리는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출정식에 참석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그 뒤, 1박 2일 동안의 '경부선 유세'에 돌입하는데요.
오늘은 충남 천안을 거쳐 부산으로 향합니다.
충남에서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스캔들로 어수선해진 민심을 파고들고, 부산에서는 전통 지지층의 표심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른 야당들의 유세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먼저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영·호남을 동시에 노리는 이른바 '쌍끌이' 방식으로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오늘 대구와 포항에서 지원 유세를 벌이고, 호남계인 박주선 공동대표는 광주와 전남에서 지원 유세를 벌일 예정입니다.
민주평화당은 호남에 온 힘을 쏟는다는 계획입니다.
지역 기반인 호남 민심을 민주당에 호락호락 넘겨줄 수는 없다는 건데요.
김경진·조배숙·장병완 공동선대위원장과 의원들, 지역위원장으로 '민생평화유세단'을 꾸려서, 오늘 오후 광주와 전북 전주, 전남 목포 등지를 누빌 예정입니다.
정의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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