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오늘 미국 뉴욕으로 떠납니다.
김 부장은 미국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만나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된 주요 현안을 최종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어제 북한 고려항공편을 타고 베이징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흰색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찬 모습으로 공항 입국 심사대로 향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일행이 몇 명 동행했는데, 북한 외무성에서 대미외교를 담당하는 최강일 국장대행도 목격됐습니다.
김 부장 일행이 당초 예약한 항공편은 어제 오후 워싱턴행이었습니다.
하지만 베이징에 도착한 뒤 뉴욕행으로 비행 일정을 바꿨습니다.
김 부장은 김정은 위원장의 측근으로 북미 정상회담 실무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두 차례 방북했을 때는 카운터파트 역할을 했습니다.
최강일 국장대행은 최근까지 최선희 부상과 함께 북미 '판문점 회담'에 참여한 인물입니다.
김 부장 일행은 미국에서 폼페이오 장관을 만나 판문점과 싱가포르에서 진행되고 있는 북미 실무회담 결과를 토대로 주요 현안을 최종 조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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