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하 / 대중음악 평론가
K팝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방탄소년단. 그 인기의 비결이 뭘까요?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 전화로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케이팝으로서는 전대미문의 기록들이라고 합니다. 먼저 빌보드가 어떤 차트이고 여기서 1위를 했다는 게 어느 정도의 성과인지부터 좀 설명을 해 주시죠.
[인터뷰]
빌보드 차트라고 하면 지금 언론들에서 워낙에 많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시피 전 세계 대중음악 신을 대표하고 있는 음악 차트라고 볼 수 있겠고요. 특히 세계 대중음악신에서 가장 메인의 영향에 있는 미국 음악차트로서 수십 년, 100년 정도 아주 공고하게 자리를 하고 있는 차트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이 차트 안에서 이번에 방탄소년단이 1위를 차지한 그 빌보드200 같은 경우에는 음반 차트라고 우리가 흔히 이야기를 할 수 있겠는데요. 한국의 음반 차트와는 조금 개념이 다릅니다.
그러니까 한국은 피지컬로 된 실물 음반의 개수만 이제 체크를 한다면 빌보드의 음반 차트 같은 경우에는 실물 음반 그리고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그리고 스트리밍을 전부 다 포함하는 음반 차트로서 그 음반을 즐기고 있는 그러니까 전방위로 즐기고 있는 사람들의 숫자를 점수화시켜서 1위를 뽑게 되거든요.
그래서 한마디로 이 음반을 신세대들까지, 새로운 세대들까지 다방면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집중적으로 즐기고 있냐를 보여주고 있는 차트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런 의미에서 단순한 어떤 팬덤의 응집력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이라는 아티스트 그리고 이번 앨범을 직접적으로 집중해서 즐기고 싶어 하는 대중들이 그만큼 많다고 하는 증거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요새는 CD보다는 MP3로 많이 들으시니까 더 실질적인 차트가 아닐까 싶은데. 미국 음악 차트에 영어 노래가 아니라 우리말 노래가 1위를 한 거잖아요. 이게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죠?
[인터뷰]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죠. 그러니까 조금 전에 해외 언론보도에서도 나왔다시피 영어가 아닌 언어로 빌보드 차트에서 1위한 건 12년 만의 일이라고 얘기를 했었는데 그 숫자만 봐도 흔치 않은 일이라는 건 다들 알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특히 빌보드, 미국 대중음악 시장이 의외로 굉장히 보수적이고 좀 폐쇄적인 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자국 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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