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초강력 사이클론 상륙...13명 사망 / YTN

2018-05-28 15

인도양에서 발생한 초강력 사이클론 '메쿠누'가 오만 남동부에 상륙해 최근 사흘간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오만 당국이 현지 시각 28일 밝혔습니다.

오만 기상청은 폭우를 동반한 이번 사이클론은 최고 지속 풍속 규모 3등급에 해당하는 47∼50㎧(미터 퍼 세크)로 역대 가장 강력한 사이클론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오만 구조 당국에 따르면 한 12살 소녀는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열린 철문에 머리를 부딪쳐 숨지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이클론의 직접 영향권에 있는 오만 남부 항구도시 살랄라 시에는 지난 사흘간 지역 연평균 강수량의 3배에 달하는 278㎜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살랄라 시에선 폭풍우로 일부 지역에서 전기가 끊겼으며, 일부 도로와 주택, 차량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조승희[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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