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성묵 /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정영태 / 북한연구소장, 김도원 / YTN 정치부 기자
전문가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성묵 센터장님, 오늘 배석자를 공식적으로 청와대에서 발표하지 않았는데 화면상 보면 1분 10초짜리 공개된 영상을 보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옆에 한 명씩 배석을 했죠?
[인터뷰]
각각 1명씩 배석이 됐죠. 우리 측은 서훈 국정원장, 북측에서는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 부위원장이죠. 결국 그동안 남북관계를 중심적으로 이끌어왔죠. 지난번 4.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때도 김영철 통전부장이 김정은 위원장을 앞서서 안내하면서군사분계선 가까이 내려왔던 그런 장면이 있었고 역시 4.27 정상회담 때도 배석한 인물입니다. 그때는 좀 더 다른 사람도 같이 배석했습니다마는 제가 생각할 때는 오늘 회담이 열리기까지는 이 두 사람이 계속 물밑에서 접촉을 하고 소통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역시 문재인 대통령도 어렵게 마련된 북미 정상회담이 무산돼서는 안 된다고 하는 그런 입장을 가지고 있었고 실낱 같은 희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보겠다라는 그런 입장이었을 것이고 또 김정은 위원장도 한번 몽니를 부려봤는데 과거 같으면 좀 먹힐 텐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펀치를 날렸는데 완전히 큰 펀치, 해머 같은 펀치가 날아오는 그런 상황 속에서 이걸 어떻게 극복해나갈 것인가라는 차에 특히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돌아온 우리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트럼프의 의중과 미국이 북한에 대해서 고려하고 배려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북한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그런 것들에 대해서 소통할 필요를 느꼈을 것이고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김정은 위원장이 1월 1일 본인의 입으로 직접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서 2018년을 남북 관계를 사변적으로 발전시키자라고 말을 했는데 5월 16일 남북 고위급 회담을 북한이 먼저 이걸 취소시켰단 말이죠. 납득하기 어려운 그런 이유들을 댔단 말입니다. 당시에 우리 맥스선더 훈련, 이미 진행되고 있는 맥스선더 훈련, 태영호 공사의 이야기. 그리고 이후에 리선권 위원장의 입을 통해서 나온 것, 그다음에 우리 집단 탈북 여종업원 문제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을 놓고 그때 리선권 위원장의 얘기를 한번 상기시켜보면 지금 남측의 태도가 안 바뀌면 앞으로 지금 정부와 당분간만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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