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 코스타리카는 고양이를 훈련시켜 감옥으로 폰을 들여오는 사례가 발생한 첫 국가가 되었습니다.
지난 4월 17일 화요일 아침, 코스타리카 사법부 장관은 지난 4월 16일 알라후엘라에 있는 교도소에 몰래 들어가려던 고양이가 교도소 경비원들에게 붙잡히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고양이는 가슴에 매달려있는 가방을 목에 매고 있었습니다.
교도서 경비원은 이 고양이의 몸에서 이 가방을 떼려고 했는데요, 여기에는 중고 휴대폰, 충전기, 여분 배터리 및 이어폰 등이 들어있었다고 합니다.
코스타리카 사법부의 말에 따르면, 교도소 경비원에 붙잡힌 이 고양이는 훈련을 받은 고양이었다고 합니다.
밀반입자들은 휴대폰을 밀반입하도록 훈련시킨 고양이를 이용한다고 하는데요, 왜냐하면 이 방법이 방문객들에게서 받는 것보다 안전하며, 교도소 직원에게 뇌물을 주는 것보다 더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5년, 교도소 경비원이 마약을 운반하던 비둘기를 붙잡았는데요, 이 비둘기는 감옥 내의 누군가를 위해 코카인을 운반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비둘기들은 가벼운 물건들을 나르기에 더욱 안전한 수단이지만, 휴대폰은 비둘기들이 운반하기에는 너무 무겁습니다.
휴대폰 밀반입은 보통 감옥에서 시작된 불법사업을 하는 구감자들이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코스타리카는 몇년동안이나 감옥에 휴대폰을 반입하는 것을 금지하려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를 제시하는 법안은 지난 2016년 이후 헌법 논쟁과 합법절차에 줄곧 걸려있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