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 2차 감리위...대심제 공방 / YTN

2018-05-25 0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를 심의하는 감리위원회 2차 회의가 오늘 오전 8시부터 대심제 방식으로 진행 중입니다.

대심제는 조사 부서와 제재 대상자가 동시에 출석해 의견진술을 하는 것으로, 특별감리를 담당한 금융감독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의장에 동시에 입장해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감리위는 회의 도중 필요하면 외부감사인인 회계법인까지 참여하는 3자 간 대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사전에 지정된 전문 검토위원이 요청 사항에 대한 검토 결과를 보고하고, 이어 양측이 필요한 논의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쟁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전인 지난 2015년,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회사로 전환하면서 기업의 가치를 고의로 부풀리는 등의 분식회계를 했는지 여부입니다.

특히 지난 17일 1차 감리위원회가 열린 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합작사인 미국 바이오젠이 주식매수청구권, 콜옵션 행사를 명확히 한 점이 오늘 회의에 영향을 끼칠지도 주목됩니다.

김학수 감리위원장은 1차 회의에서 각 당사자의 의견을 한차례 청취한 만큼 오늘은 전문가적인 판단을 바탕으로 차분하게 논의를 하면서 효율적으로 회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는 회의 종료 후 향후 감리위를 다시 열어 논의할지 아니면 증권선물위원회로 안건을 넘길지 공지할 예정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80525102513558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