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립 세월호 '처참한 내부' 첫 공개 / YTN

2018-05-24 1

지난 10일 직립에 성공한 세월호 선체 내부가 공식적으로는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열린 세월호 내부 공개행사는 객실 3층과 4층, 기관실 입구와 뱃머리 갑판 등을 돌며 한 시간 반 정도 진행됐습니다.

선체 내부는 심하게 녹이 슨 데다 철판이 찌그러지는 등 변형이 이뤄진 상태였고, 여행용 가방 등 일부 유류품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선체 직립 이전에는 안전을 이유로 살피지 못했던 기관 구역을 중심으로 침몰 원인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진입로나 안전시설을 설치한 뒤 이르면 다음 달 중순부터는 미수습자 수색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세월호 선체 좌현에 붙어 있던 철제 빔 33개 가운데 26개는 이미 제거가 됐고, 나머지 7개는 이달 말까지 모두 철거될 예정입니다.

나현호 [nhh7@ytn.co.k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80524171916258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