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정식 재판이 열립니다.
재판을 앞두고 구치소 앞은 적막한 가운데 긴장감이 맴돌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경국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아직 이곳 구치소 앞은 비교적 한산합니다.
제 뒤로 보이는 출입문으로는 직원들의 차량만 간간이 오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구치소 인근 신고된 집회나 기자회견은 없지만, 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지 62일 만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만큼 현장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예정된 첫 정식 재판을 위해 낮 1시쯤 호송차를 타고 이곳 구치소를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별다른 교통신호 통제 없이 이동해 1시 40분쯤 법원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발에 앞서 변호인들은 구치소에서 이 전 대통령을 접견해, 재판에서 발표할 입장 등을 최종 정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23일 구속돼 이곳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수감 된 이후에는 716번이라는 수인 번호가 적힌 수의를 입고 생활했는데요.
교정 당국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이 수감 초기 수면제를 먹는 등 적응에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오늘 정오쯤 다른 일반 수감자와 마찬가지로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재판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YTN 이경국[leekk0428@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523095555209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