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서울 아파트 시장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거래량 감소세가 심화되고 있는데 양도세 중과에 대출 규제와 보유세 강화까지 맞물리면서 주택 거래시장이 2013년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분위기인데요.
앞으로 주택시장, 어떻게 될까요?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위원님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지난달에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행되지 않았습니까? 그 이후에 거래량이 급감고 했고 이번 달에는 지난 달보다 더 줄었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나 줄어들었습니까?
[인터뷰]
이제 서울 아파트 기준으로 보면 이게 매일 업데이트가 됩니다. 그래서 어제까지 기준으로 보니까 하루 평균 거래량이 중요한데 서울 지역의 아파트가 하루 평균 180건 정도가 됩니다.
그런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45% 정도가 준 거고요. 바로 지난달, 그러니까 4월에 비해서도 한 14% 정도 줄어들었는데 어제까지 거래량이 3797건이거든요.
그러면 5월이 채 열흘이 안 남았죠. 그러면 5000건을 넘기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요. 1월부터 3월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만 건에서 한 1만 3800건 정도가 되었습니다.
5000건 정도라면 반토막이나 3분의 1토막 수준이죠. 한마디로 거래절벽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지금 강남 불패라는 말도 좀 무색한 것이 강남 쪽 아파트, 지금 급매물이 계속 쌓이는데 지금 매물이 나와도 사는 사람도 없고 거래량이 굉장히 특히 강남지역이 많이 줄었다면서요?
[인터뷰]
그렇죠. 강남구 같은 경우에 하루 평균 거래량이 5.3건, 그러니까 작년 5월에 비해서 한 74% 정도가 되고요.
나머지 서초, 송파, 강동도 한 68%에서 73% 정도가 줄어들었는데. 그러면 왜 이렇게 거래량이 줄었을까.
말씀하신 것처럼 재건축이 아무래도 시장의 흐름을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투자상품 이런 게 강하잖아요.
그런 것도 있고 제 생각에는 거래량 감소의 결국은 수요자들이 어떻게 보면 관망세로 돌아선 게.
조금 있다 사자.
[인터뷰]
그렇죠. 양도세, 중과세를 시행하면서 다주택자들은 매물을 안 내놓았죠. 매물로 줄어들었는데 수요자가 더 줄어든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거래가 끊기고 가격도 떨어지고 있다고 보면 되고 또 강남권에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라고 해서 재건축 아파트 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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