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나무에 소주까지...전라도 정도 1,000년! / YTN

2018-05-21 5

올해로 '전라도'라는 이름이 생긴 지 천 년이 됐습니다.

전라북도 전주와 전라남도 나주의 앞글자에서 따왔는데요.

천 년 나무 지정과 기념 술 출시 등으로 전라도 정도 천 년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이끈 서산대사의 비상한 기운이 서려 있는 해남 대흥사입니다.

대흥사를 품고 있는 두륜산을 오르다 보면 아름드리 나무가 나타납니다.

전라남도 보호수로 지정된 이 나무는 높이가 22m나 되고 둘레는 9.6m에 이릅니다.

나이가 천 년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느티나무가 전라도 정도 천 년을 기념하는 대표 나무로 지정됐습니다.

천 년 나무에는 해가 넘어가지 못하게 걸어 놓고 미륵불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월 우 / 대흥사 주지 : 전라도 정도 천 년에서 제일 오래된 나무이고 여기가 백두산 줄기의 마지막인데 그 나무가 있어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광주와 전남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주류 업체입니다.

이 업체에서는 전라도 정도 천 년을 기념해 새로 소주를 내놨습니다.

소주병에는 전라도 유명 관광지 20여 곳이 디자인됐습니다.

[임지선 / 보해양조(주) 대표이사 : '천년애'를 통해서 많은 분에게 전라도 정도 천 년을 알리고 또 우리 전라도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전라도 정도 천 년을 기리는 가로수 길도 생겼습니다.

정도 천 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 등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립 박물관에서는 전라도에서 나온 국보와 보물 특별전도 열릴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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