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은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때마침 드루킹 특검 도입에 맞춰 문 대통령까지 겨냥하며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했는데요.
반면,여당은 지나친 정치 공세를 경계했습니다.
이어서 김기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드루킹에게서 오사카 총영사 자리 주선를 요구 받은 김경수 전 의원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에 추천했던 도모 변호사를 만났던 백원우 대통령 민정비서관에 이어 송인배 대통령 제1부속비서관의 연루 의혹이 전해지자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까지 겨냥했습니다.
[김동철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대통령 본인께서도 당시 김경수 대변인, 송인배 비서관으로부터 드루킹 이야기를 들으셨습니까?"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통상적인 수사 절차상 대통령의 인지 여부도 문제가 되지 않나"
야당은 기존 검경 수사에 대한 불신과 함께
[김경진 / 민주평화당 의원]
"이번 특검을 문재인 정권은 스스로의 먼지를 터는 기회로 잘 활용하길 바랍니다."
특검의 성역 없는 수사도 촉구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어느 누구 예외 없이 특검에서 진실을 밝혀야 할 것입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드루킹 특검을 수용한다면서도 불편한 기색 역시 숨기지 않았습니다.
[백혜련 / 더불어민주당 의원]
"(특검의 규모가) 너무 과도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여야 공방은 6.13 지방선거 정국과 맞물리면서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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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윤재영 이승훈 김영수
영상편집 : 이희정